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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차기 지도부를 뽑는 당원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4일)부터 나흘간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8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새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모바일 투표가, 6~7일에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의 ARS 투표가 진행됩니다.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단 83만여 명은 당 대표 후보자 가운데 1명, 최고위원 후보자 가운데 2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가운데 1명에게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 결과는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됩니다. 전당대회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번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치러 12일 최종 당 대표를 확정하게 됩니다.

이 경우 9일 마지막 1대 1 토론을 거쳐 10~11일 이틀간 추가 투표가 진행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