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무료 공연, 맘껏 즐기세요” _인쇄할 음절 빙고 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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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서울의 웬만한 구청들에선 주민들을 위해 무료 공연을 여는 곳이 많은데요. 가격도 무료인데다 수준 높은 공연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젊은이들을 위한 신세대 인기 가수의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열기가 객석을 뜨겁게 달굽니다. 하루 관람 인원은 천명가량! 국악과 대중가요를 주제로, 모두가 가볍게 어울릴 수 있도록 꾸며진데다 무료 공연이라 더욱 흥이 납니다. 여기에 소소한 야외 이벤트 까지 곁들여 지고. 중고 생활용품이나 자매지역 특산품을 파는 나눔장터도 옮겨와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인터뷰>김정설(경기도 용인 수지 풍덕천1동): "너무 너무 재밌었고요, 이렇게 좋은 물건도 싸게 살 수 있고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동네 구민회관이 뜨거운 관람 열기로 가득찼습니다. 조금은 생소한 '마임'이 이번 달 공연의 테마! 연극은 물론 때로는 어린이손님들을위한 마술공연까지 다채로운 공연들이 목요일 저녁마다 무료로 열린 지도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인터뷰>최미현(서울시 논현동): "한 이분 전부터 챙기고 있다가 빨리 클릭해서 예매해야돼요." 우리 주변에서 열리고 있는 갖가지 무료 공연들이 일상의 나른함을 깨우고 이웃의 정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