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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자들이 많이 사 먹는 30개 가공식품 가운데 일부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품목을 살 경우 대형마트가 평균적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신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일부 가공식품의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지난달 판매가격을 분석해보니, 콜라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9%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어서 즉석밥이 8.1%, 설탕이 6.8%, 어묵이 5.8% 올랐습니다.

컵라면은 2.2%, 시리얼은 2% 오르는 등 30개 중 15개 품목의 가격이 전달에 비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즉석밥, 밀가루, 시리얼, 라면, 국수 등 곡물 가공품과 설탕, 간장, 참기름 등 조미료류 가격이 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두부와 냉동만두, 햄, 국수 등 13개 품목은 내렸으며 오렌지 주스와 생수 등 2개 품목은 가격 변화가 없었습니다.

한편 대형마트에서 이들 가공식품을 사면 백화점보다 11.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매비용을 계산해 보니, 대형마트는 평균 11만 6천여 원으로 가장 쌌고, 전통시장 11만 9천여 원, 기업형 슈퍼마켓이 12만 2천여 원이었습니다.

백화점은 13만 2천여 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했습니다.

유통업별 가격 차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로, 최고와 최저가가 40%나 차이 났고 시리얼은 39.2%, 생수는 30.3%의 가격 차가 있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