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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작은 교통 사고만 나도 입원을 하는 가짜 환자들, 주변에서 종종 보게 되죠. 이런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택시 기사 2백여 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험 사기 혐의로 입건된 인천의 개인택시 기사 47살 김 모씨. 지난해 11월 당한 사고로 2주 동안 입원해 보험금 3백 5십만 원을 타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입원 기간동안 거의 매일 자신의 택시에 가스를 넣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실상 영업을 계속했다는 뜻입니다. <녹취> 김00(보험사기 피의자): "일단 퇴원해도 되는 걸 돈에 눈이 멀고 생활에 쪼들려 입원을 했습니다. 이게 이렇게 큰 죄가 되는 줄 몰랐습니다." 인천 지방경찰청은 김 씨처럼 가짜로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택시기사 242명을 적발해 입건했습니다. 인천 지역의 개인 택시 기사 8천여 명의 병원 기록과 LPG 충전 내역을 대조해 입원 기간 동안 가스를 다섯 번 이상 충전한 경우만 골라낸 겁니다. 한 사람당 적게는 수십 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까지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이들에게 가짜 입원 기록을 만들어 준 병원도 적발해 의사 3명과 원무 과장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박성남(인천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이런 보험사기 때문에 선량한 시민들의 보험수가가 올라가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 억울한 피해를 당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택시 기사들 사이에 이같은 보험 사기가 만연한 것으로 보고 법인 택시 기사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