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용 최고”…본고장 무대 선 헝가리 미녀_카지노가 있는 새해 크루즈_krvip

“한국 무용 최고”…본고장 무대 선 헝가리 미녀_치료사로서 돈을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우리 춤에 매료돼 직접 한국 전통무용단까지 만든 헝가리 여성들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이들의 춤사위, 어떨까요?

김빛이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우아한 몸짓의 춤사위부터 애절함이 묻어나는 화관무까지, 헝가리 여성들이 펼치는 우리 전통춤 공연에, 관객들의 박수 갈채가 쏟아집니다.

헝가리 현지에서 자발적으로 한국 전통무용단을 만들어 공연을 해온 무용수들이 본고장인 한국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어드리엔(헝가리 '무궁화 무용단’) : "한국 춤을 정말 사랑해왔고, 언젠가 한국에서도 춤을 선보일 기회가 오길 바랐는데, 이렇게 무대에 서게돼 기쁩니다."

10대 학생부터 50대 직장인까지, 한국 무용에 매료된 이들은 2년 넘게 매주 연습에 나섰고, 헝가리 현지의 각종 무대에 초청될 정도로 수준급 실력을 쌓았습니다.

<인터뷰> 아그네쉬(헝가리 '무궁화 무용단’) : "한국 전통 무용을 접하고 나서부터는 집에서 문화원까지 굉장히 거리가 먼데도 행복한 마음으로 연습을 하러 다녔어요."

전 세계 28곳에 한국 문화원이 설립돼있지만 현지인들이 한국 무용단을 결성해 공연활동까지 하고 있는 건 헝가리가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재환(헝가리 한국문화원장) : "현지의 자발적인 커뮤니티를 육성, 지원하고, 이들을 통해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전파하는 것, 이것이 더 중요한 일이고 앞으로 전통문화 한류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수 있는..."

헝가리 무궁화 무용단은 서울에 이어 오는 10일에는 전주에서 관객들과 만납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