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업계 올해 수출서 동유럽 ‘약진’ _버스 슬롯의 기능은 무엇입니까_krvip

국내 완성차 업계의 올해 해외시장 수출 실적에서 동유럽 지역 판매가 그동안의 판도를 바꾸며 눈에 띄게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해외에 수출한 자동차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감소한 162만 천26대입니다. 지역별로는 세계 최대시장인 북미시장 수출 대수가 46만 6천666대로 전체의 28.7%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지만 판매 2위 지역에는 변동이 생겼습니다. 동유럽 지역 수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8% 증가한 29만 3천152대를 기록하면서 지난해보다 32.3% 가량 떨어진 서유럽 22만 5천499대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습니다. 3위인 서유럽 지역 다음으로는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순이었습니다. 업계에서는 러시아 등지에서 고유가로 경기가 활성화되면서 차 수요가 대폭 늘어난 점과 국내 업체들의 현지 딜러망이 확충된 점 등을 올해 동유럽 시장 수출량이 급증한 배경으로 꼽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달 러시아 시장에서 2만 860대를 팔아 포드와 도요타 등을 제치고 수입차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