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총기사건, 한국 학생도 ‘1명 부상’ _동물 교감 게임에서 승리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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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총기난사 사건으로 우리 나라 유학생 1명도 다쳤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버지니아 공대는 한국인이 천명정도 재학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버지니아 공대 총기 사건으로 다친 한국인 유학생은 이 학교 석사과정의 박창민씨입니다. 박씨는 전공과목인 응용 수리학 강의를 받던중 팔 등에 총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승우(버지니아 공대 한인학생회장) : “가슴 옆구리 갈비쪽은 경미하게 스쳤고요...” 박씨는 병원에서 상처부위를 네 댓 바늘 꿰매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입니다. 박씨는 서울의 가족들과 통화를 할 정도로 회복 상태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는 1년전 이 학교로 유학을 왔으며 한 해 정도 더 공부를 하고 돌아갈 계획이었습니다. <인터뷰> 최승현 (워싱턴 총영사관 영사) : "사망자 중에 한국 학생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에도 탈옥수의 총격 사건이 있었던 버지니아 공대는 내일까지 휴교에 들어가는 등 공황상태입니다. 버지니아 공대는 미국 동중부의 우수 공과 대학으로 한국 유학생만 5백명이며 동포 학생들까지 합하면 천명의 한국 학생들이 재학중입니다. 주미 대사관은 현재 박씨 이외의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버지니아 공대에서는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