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파업, 노.정 2차협상도 결렬 _주사위 포커 보드 게임 판매_krvip

금융총파업 돌입을 불과 이틀 앞두고 오늘 오후 열린 노.정 2차협상이 다시 결렬됐습니다. 이헌재 재정경제부장관과 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 이용득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등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노사정위원회 중재로 2차 협상을 갖고 주요 쟁점에 대한 타협점을 모색했으나 오후 5시50분께 금융노조측이 회의장을 나옴으로써 회의는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윤태수 금융산업노조 홍보분과위원장은 `4시간 반에 걸친 양측의 협상에서 노정양측이 의견일치를 본 부분은 하나도 없다`면서 `오는 11일로 예정돼 있는 금융총파업을 강행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용득 위원장을 비롯한 금융산업노조 지도부는 정부의 사법처리에 대비해 오늘부터 명동성당으로 자리를 옮겨 투쟁을 지휘할 것이라고 금융산업 노조측은 밝혔습니다. 노조측은 또 재협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정부의 책임있는 사람이 협상을 할만한 내용을 갖고 나올 때는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측은 이어 `금융지주회사법 유보와 관련해 정부는 유보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았으며 관치금융에 따른 부실의 정부 책임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제합병 반대에 대해서도 전혀 의견일치가 없었다`고 노조측은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