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로또 당첨 조작 없었다” _카지노 파티용 냄비 케이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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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22일 온라인복권(로또) 당첨조작 의혹과 관련, "당첨 조작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고, 조작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기획재정부의 공익감사 청구에 따라 올해 5월부터 한 달간 온라인복권사업 운영실태에 대해 감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온라인복권 당첨조작 의혹 ▲사업자 선정 및 시스템 감리의 적정성 ▲복권기금 운용의 적정성 확인에 중점을 뒀다. 특히 당첨조작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시스템 검증능력을 갖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함께 자료 위ㆍ변조 등 기술적 검증을 실시했다. 감사원은 "복권당첨 조작의혹이 제기된 28개 회차에 해당하는 발매 관련 데이터베이스(DB) 등에서 당첨결과 발표이후 1등 당첨자를 추가하는 등의 데이터의 조작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메인시스템과 감사시스템 간 발권 취소 데이터 불일치 문제 등은 시스템 간 발권 취소 인식 시점 차이, 데이터 처리 속도 지연 등 순수한 기술적 요인에 기인하는 것일 뿐 당첨 조작과는 무관했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또 "의심할만한 특이당첨자도 없었으며, 생방송 추첨과정에서 당첨될 볼의 무게를 늘려 당첨을 조작하는 것 또한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추첨시 당첨이 조작될 가능성도 극히 희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제2기 로또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컨소시엄에 `예정 수수료율'이 사전 유출됐는지 등에 대해서도 감사했으나 "사전 유출 가능성은 미미했으며 시스템 감리 관련 결함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로또 사업자인 나눔로또 관계자는 "이번 감사원의 감사 결과 발표로 일부에서 제기된 조작 의혹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고 더욱 공정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