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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로 백신 확보를 위한 경쟁인데요,

아직 나오지도 않은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미국과 영국의 발빠른 움직임을 뉴욕 김철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제약사 화이자,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백신 인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조 3천억 원 규모의 계약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선점을 위한 미국 정부와 제약사 간의 최대 규모 계약으로 6억 명 접종 분량입니다.

임상시험을 거쳐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면, 미국인들을 상대로 무료 접종을 한다는 게 미국 정부 계획입니다.

[프랜시스 콜린스/미국 국립보건원장 : "올해 말에는 이 대규모 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1~2개 또는 3개의 백신을 갖게 될 겁니다."]

미국 정부는 또 다른 제약회사가 개발 중인 백신 3억 회분도 별도 계약을 통해 확보했습니다.

백신 개발 제약사에는 25억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이처럼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가능성 높은 백신을 입도선매하기 위해 군사 작전을 방불케 하는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도 최근 화이자 등과 백신 3천만 회분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여러 회사와 백신 인도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우치 박사는 코로나19가 사스 바이러스와 달라 완전히 박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파우치/美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 "우리가 결국 바이러스 관리를 할 수는 있겠지만,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자연 소멸 가능성이 작다는 보건 전문가들의 우울한 전망이 잇따라 나오면서 세계 각국의 백신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웁니다.

촬영:손덕배/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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