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네수 과이도 지지 재확인…‘마두로 동조’ 베네수엘라 4개 주지사 제재_숫자빙고 유아교육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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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 운동을 벌이는 베네수엘라의 우파 야권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군사개입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습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5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리마그룹 회의 시작에 앞서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자유가 복원될 때까지 계속해서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 주말 경제적으로 황폐해진 베네수엘라에 필요한 식량과 약품을 이송하려는 시도 중에 발생한 비극적인 폭력은 과이도에 대한 미국의 지지 결심을 한층 강화시켰다"며 과이도 의장에게 '우리는 당신과 100% 함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어 베네수엘라를 도우려고 이미 1억3천900만 달러 상당의 원조를 제공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리마그룹은 베네수엘라 사태 해법을 논의하려고 캐나다와 중남미 13개국 등 14개 미주 국가가 2017년 구성한 외교 모임입니다.

미국은 마두로 정권을 겨냥한 압박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마두로 정권 측 주지사 4명을 상대로 미국에서의 상업적 거래를 금지하고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는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베네수엘라 국민이 기본적인 필수품을 거부당하고 불필요한 고통을 당하는 동안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도주의적 지원 물자가 국민에게 전달되도록 허용할 것을 베네수엘라 군부에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