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돌격소총 총격사건 급증세…“10년간 15건·최근 1년새 8건”_토리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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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돌격소총을 사용한 대형 총격 사건이 최근 급증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작년 7월부터 일반인을 상대로 한 대형 총격 사건은 8건이었으며 그 가운데 7건에서 돌격소총 계열의 총기가 사용됐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12일 미국 격월간지 마더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10년간 돌격소총 계열이 사용된 대형 총격사건이 14건이었던 만큼 그중 절반 넘는 사건이 1년 사이에 몰린 것이다.

50명이 숨져 미국 사상 최악의 총기 사건으로 기록된 1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격사건의 범인이 사용한 총기도 이런 AR-15 계열 소총이다.

6개월 전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총격, 2012년 콜로라도주 오로라 총격, 같은 해 코네티컷주 뉴타운 총격사건에서 역시 이런 소총이 사용됐다.

이런 소총은 더 짧은 시간에 높은 정확성을 가지고 많은 탄환을 발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권총 등보다 더 많은 살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국 총기 규제를 둘러싼 논쟁을 가열시켰다.

1994년 법으로 금지됐지만 2004년 법 적용 기간이 만료됐을 때 의회는 이를 갱신하지않기로 했다. 총기사용 지지자들은 이런 소총이 미국에서 사람을 죽이는 데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금지 기간에 미국의 살인율에 영향이 미미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런 돌격소총이 단시간에 더 많이 살상하기 쉽도록 만들어진 점은 분명하기에 총격범들이 이런 계열의 소총을 택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마더존스에 따르면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총격 사건 10건 가운데 7건에서 돌격소총 계열이 사용됐다.

게다가 테러단체들도 미국에서 소총 등 총기를 구하기 용이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