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10대 남녀가 중학생 납치_파티를 위한 카지노 테마_krvip

가출한 10대 남녀가 중학생 납치_실제 돈을 벌고 즉시 지불하는 게임_krvip

<앵커 멘트> 가출한 10대 남,녀가 중학생을 납치하고 몸값을 받아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범행에 사용할 승용차와 몸값을 받을 통장까지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17일) 새벽, 중학생을 납치했던 10대 남자가 납치 차량에서 내립니다. 이 10대 남자에 납치됐던 중학생은 6시간여 만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16일 저녁 7시 반쯤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모 초등학교 앞길에서 10대 남녀가 이 중학생에게 휴대전화를 빌려쓰겠다며 접근했습니다. 이들은 가출한 뒤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18살 채모군과 박 모양, 잠시 말을 나누는 척 하다 갑자기 이 중학생을 강제로 승용차에 태워 납치했습니다. 이곳 자전거 거치대에서 학원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려던 이 군이 납치됐습니다. 이들은 중학생을 차에 태운 채 강원, 경기 일대를 돌아다니며, 부모에게 10여 차례 협박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들은 몸값으로 6백여만 원을 받자 이 군을 풀어줬습니다. 그러나 경찰의 휴대전화 발신지 위치추적에 덜미를 잡혀 범행 13시간여 만에 인천의 한 모텔에서 검거됐습니다. <녹취>납치 용의자(음성변조) : "그 아이를 왜 범행 대상으로 삼았어요?) 대답 안 할거에요."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유흥비와 생활비를 벌기위해 사흘 전부터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형사과장 : "대포 차량과 통장 등을 만들어 사용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해 온 것으로.." 범죄 조직의 수법을 그대로 재연한 10대들의 치밀한 범행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