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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청주입니다. 요즘 간간이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고는 있지만 아직도 계속된 가뭄 때문에 올 농사가 걱정입니다. 특히 눈은 실제 저수량으로 연결되는 게 적어 가뭄이 쉽게 해갈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김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뭄이 계속되면서 하천이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충북에서만 400여 가구 1200여 명이 식수난을 겪고 있으며 저수지의 저수율도 50%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농민: 극심해요, 여기 지금 물 또 안 나와, 나 여기 살지만 식수도 지금 죄다 떨어지려고 해 지금... ⊙기자: 대청댐의 수위도 한 달새 60cm가 더 내려갔습니다. 수위가 예년보다 5m 가량 낮은 63m까지 떨어지면서 제한급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댐 상류지역에 서너 차례에 걸쳐 20cm 안팎의 눈이 내렸지만 저수량 확보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윤좌섭(과장/대청댐 관리단): 적설인 경우는 강우량의 10분의 정도의 수위에 영향을 미칩니다. 댐 수위에 미치는 영향은 강우량보다 상당히 미미하다고... ⊙기자: 눈은 부피만 큰 데다 서서히 녹기 때문에 대부분 땅 속으로 스며들고 맙니다. 가뭄이 심해지면서 올봄 영농철 이전에 흡족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지난해처럼 식수와 농업용수 부족사태가 다시 찾아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