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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쥔 미국과 아프간 정부는 모두 포로 석방은 없다는 강경 입장을 재천명 했습니다. 인질 사태의 악순환을 초래하게 된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두번째 인질이 희생되자 이례적으로 강경한 입장을 공개 천명했습니다. 테러범에게 양보는 없다는 말을 세 차례나 반복하면서 이 원칙이 바뀌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케이시(미 국무부 부대변인) : "거듭 말하지만, 지난 20여 년간 형성된 미국의 정책은 테러범에게 양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엔 변함이 없습니다." 오랫동안 수많은 납치 사건을 다뤄본 경험에서 나온 최선의 원칙이란 얘기입니다. 미국의 영향권에 있는 아프간 정부도 인질과 포로의 교환은 절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아프간을 인질 산업이 성행하는 나라로 만들 수 없다, 테러범의 요구를 들어주면 더 많은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미국이든 아프간 정부든 테러범과의 거래가 자칫 또 다른 인질사태를 초래하는 좋지않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원칙론적 입장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지난해 1월 미국 여기자와 이라크 포로를, 아프간은 지난 3월 이탈리아 기자와 탈레반 포로를 교환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는 5일 열리는 미국과 아프간 정상회담에 기대를 걸어보지만 안타깝게도 두 나라가 원칙을 바꿀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워싱턴 외교가의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