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류 매장 한국인 고객 카드정보 유출 _많이 팔아 돈 벌려고_krvip

미국의 유명 의류매장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한국인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2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미국의 한 의류매장에서 하나 비자카드를 사용한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해당 고객들의 카드 사용을 정지시키고 신규발급을 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측은 최근 발생한 카드 위변조 사례를 역추적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현재까지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어 고객들에게 카드 재발급을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은행도 같은 매장에서 KB 카드를 사용한 고객 570명에게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카드 사용정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피해고객이 확인된 곳은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비씨카드로 다른 금융사 카드 고객의 개인정보도 유출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