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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호전적 언행들을 중단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 하원 정보위원장은 김정은 국방위 제 1위원장 체제의 불안정성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미국 정치권은 미국의 대북 미사일 방어망 강화에 초당적인 환영 입장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이 지난주 북한의 호전적인 움직임을 북한 최고 지도부의 불안정성과 연결시킨데 이어 미 의회 지도자도 같은 인식을 밝혔습니다.

로저스 하원 정보위원장은 현재 28살인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불안정성이 가장 큰 우려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로저스(美 하원 정보위원장)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 군부에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려고 애쓰고 있고 북한 군부는 이익 확보를 위해 무력과시를 하는 상황이 매우 위험하다고 로저스 정보위원장은 지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핵으로 미국을 공격하겠다는 북한의 위협과 군사분계선과 서해상에서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위협할 상황이라는 위기의식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 정치권은 미사일 방어망을 강화하기로 한 미 국방부의 결정을 초당적으로 환영했습니다.

알래스카에 14기의 지상배치 요격 미사일을 배치하고 필요하면 추가 조치도 취해야 한다는 입장도 나왔습니다.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 속에 미사일 방어망과 아태지역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미국내 세력들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