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플론 코팅제 발암 가능성” _돼지 사육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테플론 코팅제 발암 가능성” _해적 슬롯은 실제로 돈을 지불합니다_krvip

⊙앵커: 음식이 눌러붙지 않아서 전세계 주부들이 이용해 온 듀폰사의 조리기구가 암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미환경당국이 다시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정제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듀폰사가 판매해 온 테플론을 이용한 코팅 프라이팬은 음식이 바닥에 눌러붙지 않아 수십년간 전세계 주부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처럼 널리 쓰여온 테플론 코팅에 포함된 화학물질 PFOA가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미국 환경보호국이 경고했습니다. 많은 양의 PFOA에 노출된 실험용 쥐가 간암과 폐암 등 각종 암에 걸렸고 사람도 같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소량의 PFOA에 노출됐더라도 체중감소와 발육상 문제를 겪을 잠재적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환경보호국은 이 같은 내용의 유해성 평가서 초안을 다음 달 외부과학위원회에서 다시 검증받을 예정입니다. 당사자인 듀폰사는 자체조사 벌였지만 화학물질 PFOA의 혈중 수치와 건강과의 아무런 상관관계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듀폰사는 최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의 공장 인근 주민들이 PFOA로 식수가 오염돼 기형아 출산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낸 집단소송에서 5000만달러를 주고 합의하는 등 유해성 시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