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육박…IEA “산유국 증산해야”_오늘의 전국 동물 게임_krvip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 목표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며 증산을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각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이날 '국제 에너지 포럼' 화상회의에서 "OPEC+의 증산 목표와 생산량 차이가 상당하다"며 "유가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서 원유 생산량이 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는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배럴 당 100달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IEA는 지난 1월 OPEC 회원국의 원유 생산량이 2천390만 배럴로, 목표치 2천460만 배럴을 하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OPE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이라크와 리비아, 베네수엘라 등 7개국의 원유 생산량이 전달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는 투자 부족으로 산유국 상당수가 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