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주식·채권시장 자금조달 주춤 _좋은 베팅_krvip

주식과 채권시장 등 직접금융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크게 줄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기업들이 직접금융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모두 4조 159억 원으로 한달 전보다 32.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3월 삼성카드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 자금 1조 천 673억 원을 제외해도 16.5%가 줄어든 것입니다. 지난달 전체 자금조달액 가운데 주식 발행은 천 401억 원으로 89.4%가 줄었고 회사채 발행은 3조 8천 758억 원으로 16.8% 감소했습니다. 특히 주식시장에서 기업 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두 달 째 전혀 없었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환율 하락과 수출 둔화, 주가 약세에다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자 직접금융 시장에서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부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