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해저 침매터널’ 제작 완료 _돈을 버는 빠른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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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최초로 바닷속에 건설되는 거가대교 침매터널 구조물 제작이 2년 만에 완료됐습니다.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거가대교 공사도 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이 바다에 떠 조금씩 움직입니다. 길이 180미터, 넓이 26미터 무게 5만 톤에 이르는 이 구조물은 거제도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교 가운데 바다 속 수중 터널로 사용되는 구조물입니다. 지난 2007년 10월 첫 구조물 제작을 시작으로, 2년 만에 18번째 마지막 구조물이 완성됐습니다. <인터뷰>김기명(GK 시공사업단 과장) : "이 구조물에는 왕복 4차선 도로와 대피시설이 있고, 한 구조물을 완성하는 데 약 8개월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완성된 18개의 대형 구조물은 수심 48미터의 바다 속에서 서로 연결해 전체 길이 3.7킬로미터의 침매터널로 완성됩니다. 침매터널 구조물은 부식을 막는 특수 콘크리트를 사용해, 100년 동안 유지 보수가 필요 없는 내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에 설치되는 터널인 만큼 공사의 초점은 안전성 확보입니다. <인터뷰>채봉철(GK 시공사업단 차장) : "내년 3월이면 18개 함체가 다 침설되고, 내년 6월이면 양쪽 끝이 연결돼 사람의 통행이 가능합니다." 섬 사이를 연결하는 3.5 킬로미터의 사장교 구간은 최고 156미터의 주탑이 공사를 끝내 위용을 드러냈고, 12개의 상판이 연결됐습니다.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거가대교는 당초 목표대로 내년 12월 완공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