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B-52 2대, 남중국해 분쟁섬 인근 비행…미중 갈등 고조_무료 패니버그 슬롯을 플레이하세요_krvip

미국 B-52 전략폭격기 2대가 현지시간 4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대상인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 군도, 필리핀명 칼라얀 군도) 인근에서 비행했다고 CNN 방송이 5일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CNN 방송에서 핵 탑재 능력을 갖춘 B-52가 스프래틀리 제도로부터 20마일(약 32㎞) 떨어진 상공을 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방관료는 "B-52 출격은 일상적인 훈련 임무"였다면서 "미국령 괌 앤더슨공군기지에서 출발해 인도양의 영국령 디에고가르시아 섬의 해군 지원시설까지 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작전은 "미 태평양사령부의 '폭격기 지속배치' 임무의 일환"이라며 "미군 준비 태세를 유지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습니다.

B-52의 이번 비행은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정책을 강하게 비난해 양국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사진출처 : 미태평양사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