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 “위원장, 독립성 훼손 발언 해명해야” _지옥의 복도에서 돈 버는 코드_krvip

국가인권위원 “위원장, 독립성 훼손 발언 해명해야” _베토 바르보사 컬렉션_krvip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이 국회에서 인권위의 독립성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인권위원들이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최경숙 위원 등 세 명의 인권위 상임위원이 지난 7일 '위원장의 국회발언에 대한 해명 요구와 의견 표명'이라는 제목의 의결 안건을 인권위 전원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안건에서 '인권위가 행정부 소속'이라는 현 위원장의 국회 발언이 전원위원회의 입장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공식 절차에 따라 문서로 해명할 것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또 행정안전부의 조직 축소 요구는 인권위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인권위가 독립기구라는 점을 재확인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안건을 다룰 국가인권위 전원위원회는 위원장과 상임위원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오후 열릴 예정입니다. 현 위원장은 지난달 18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인권위는 행정부 소속이며 행안부가 추진하는 인권위 조직 축소는 이유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