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LH 민심 수습 총력전…吳 향해 “거짓말” 총공세_도둑 바다에서 돈 많이 버는 방법_krvip
더불어민주당은 공식선거 운동 첫 주말인 오늘(27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의혹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 범죄’의 부당이득 몰수에 대해 소급적용을 추진하겠다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로 악화된 민심 수습에 주력했습니다.
당 선대위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 오전, 당 지도부와 서울 중랑구의 동원전통시장을 찾아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유세에 동행한 김태년 당대표 직무 대행은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 보상’ 의혹을 지적하며,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오세훈이 거대한 서울시를 이끌어갈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오 후보가 있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말만 하면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허영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박형준 후보를 향해 “MB 국정원 불법사찰 문건이 마치 ‘우편물’처럼 배포지로 전달됐다는 증언이 어제 보도됐는데도, 박 후보는 ‘문건을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한다”며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공세했습니다.
민주당은 한편으로 자성의 목소리를 내며,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홍근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중랑 유세에서 “부동산을 안정시키지 못해 성난 마음을 안다. 부족함이 많았다”고 인정한 뒤, “그렇다고 과거의, 부패하고 무능해서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세력과 사람에게 자리를 돌려줘서야 되겠느냐”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