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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이화여대 목동병원의 신생아 집단 사망의 원인이 이르면 이번 주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확보하는 대로 관련자를 소환할 방침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이화여대 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 4명에 대한 부검 결과가 이르면 모레 나올 예정입니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어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이르면 11일 또는 12일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부검 결과에 따라 수사 상황을 분석한 뒤 관련자를 입건하고 처벌까지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사인이 나오면,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가 있는 사람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할 계획입니다.

사건 발생 이후 전공의와 간호사 등 21명을 조사한 경찰의 수사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오늘과 내일은 신생아 중환자실 소속 간호사 4명을 소환 조사합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숨진 신생아 가운데 1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정황이 있는데도, 격리 조치 하지 않은 이유를 수사합니다.

또, 경찰은 소아청소년과 소속 A 교수를 모레 소환하려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A 교수가 소환되면 교수급으로는 처음으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게 되는 겁니다.

경찰은 부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신생아 중환자실의 감염 실태와 관리 책임을 최대한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 이화여대 목동병원에서는 지난달 16일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