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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의 부인인 이순삼 씨는 23일 "저희 남편, 집에서는 한없이 부드럽고 착한 남자다. 제 앞에서는 소프트맨"이라고 홍 후보를 적극 엄호했다.

이 씨는 이날 밤 방송된 19대 대선 연설원 연설에서 "본인이 스트롱맨이라고 하지요",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저희 남편이 '막말'을 했다고 하더라고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의 강한 표현이 때때로 막말 비판을 받고, 최근 성차별 발언 논란과 성범죄 모의 논란 등 악재가 터져 나오자 이를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내조 정치'에 나선 것이다.

이 씨는 "잔소리하면 얌전히 말 듣는 중년의 아저씨다. 아들들한테 싫은 소리 해놓고 못내 미안해서 뒤돌아서서 마음 아파하는 그런 착한 아빠"라며 "가족을 위해서는 뭐든 다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우리 시대의 평범하지만 위대한 가장이 바로 저희 남편"이라고 평가했다.

또 "남편이 말을 조금 직설적으로, 세게 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과연 입에 담아서는 안 될 막말을 했는지는 모르겠다"며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국민에게 쓴소리하지 못하고, 국민의 눈치만 살피는 그런 사람들이 돼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남편은 그동안 많은 말을 했지만, 그중에 거짓말, 틀린 말은 단 하나도 없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남편은 해야 할 말을 했을 뿐이다. 그 누구도 겁을 내서 하지 못하는 말을 당당하게 할 수 있었기에 오늘의 홍준표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씨는 홍 후보의 '모래시계' 검사 시절 정권 실세 구속 등 사례를 소개한 뒤 "남편은 잘못된 게 눈에 보이면 반드시 해결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다. 가끔은 제가 '좀 굽힐 줄도 알아야 한다'고 해도 꿈쩍도 안 하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정치인으로 변신한 후 남편에게 저격수라는 별칭이 붙고 자신도 힘들고 바쁜 생활을 했지만 즐겁게 일했다고 밝힌 뒤 "강자 앞에서 당당하고 약자 앞에선 고개 숙이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