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철거현장서 바닥 붕괴…2명 매몰_보너스로 슬롯_krvip

<앵커 멘트>

오늘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철거 공사 현장에서 건물 바닥이 붕괴돼 굴착기가 지하로 추락했습니다.

근로자 2명이 매몰됐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욱 기자! 근로자들의 생존은 확인이 됐나요?

<리포트>

네, 매몰된 두 근로자는 현재 모두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조당국은 "1명은 다리까지 지상으로 나와 현재 거의 구조됐고, 다른 1명도 현재 육안으로 확인되며 구조대원들과 육성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57분 입니다.

서울 강남구의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5층 건물 철거 공사 현장에서 1층 바닥이 무너진 건데요.

1층에 있던 굴착기가 지하 2층 아래로 추락하면서 현장 주변에서 물을 뿌리던 근로자 2명이 매몰됐습니다.

매몰된 근로자 2명은 모두 30대 몽골인들로 확인됐습니다.

또 현장에서 함께 일을 하던 4명의 근로자는 사고 직후 자력으로 대피했습니다.

1층을 제외한 건물 나머지 부분은 모두 철거된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철근 구조물로 인해 구조작업이 지연되고 있지만 공간을 확보해 최대한 신속하게 구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