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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대학과 경쟁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으로 내몰리면서 국내 대학들도 이제 변신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한 대학의 강의시간. 교수와 학생 모두 한국인이지만 강의는 영어로만 이루어집니다. 이 대학은 현재 일부 학과에서 이루어지는 원어강의를 앞으로 절반 가량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어윤대(고려대 총장): 단순히 국내형 리더를 양성하는 것보다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게 대학의 사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자: 국내 최고라는 서울대학교도 세계 최고와는 거리가 멀다는 오명을 벗기 위해 정원 20% 감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노경수(서울대 대외협력 본부장): 학생 1인당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또 교수님들이 연구할 수 있는 시간이 동시에 확보됩니다. 이건 아주 절대적인 것이라고 보죠. ⊙기자: 이밖에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는 변신을 위해 노벨상 수상자를 총장으로 영입했고 지방의 한동대 등도 특성화 전략으로 생존의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 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많은 것도 현실입니다. 국가지원이 많다는 서울대조차 대학발전기금이 1500억원으로 하버드대의 19조, 예일대의 12조원에는 10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만큼 대학에 대한 국가 사회적인 투자가 선행돼야 합니다. 대학에서도 능력있는 교수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선진국에 준하는 엄격한 학력관리로 실력 있는 학생들을 키워내야 합니다. 해외유학으로 1년에 몇 조원을 유출하는 우리나라. 수많은 젊은이들이 해외에서 방황하는 이유를 정확히 직시하고 그 해법을 찾는 일은 올해 우리 교육계의 가장 큰 과제입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