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길 부녀자 납치 20대 3명 검거 _아동심리학 당신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앵커: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은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늦은 시간 귀가길에 부녀자 수십 명을 납치해서 억대의 금품을 빼앗은 2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붙잡힌 20대 강도단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자정이 넘은 시각에 귀가하는 여성들을 차량으로 납치하고 금품을 빼앗았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피해자만 30여 명으로 피해액은 1억 원이 넘습니다. 부유층이 많이 살고 있는 서울 강남 일대가 이들의 주 범행무대였습니다. ⊙한 모씨(용의자): 잘 꾸미고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주로 골랐습니다. ⊙기자: 이들은 부녀자들을 강제로 차에 태워 신용카드를 빼앗고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현금을 찾고 난 뒤 풀어줬습니다. ⊙피해 여성: 일단 납치가 되면 증거 때문에 사람들을 해치니까... 많이 놀랐죠. ⊙기자: 이들은 차량에 훔친 번호판을 수십차례 바꿔달고 다님으로써 경찰의 단속을 피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3명에 대해 모두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 다른 범행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캐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최근 여성들을 상대로 한 이 같은 범행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히고 여성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