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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워머스 미 신임 육군장관 [사진 출처 : 게티 이미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육군장관이 탄생했습니다.

최근까지 민간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국제안보국방정책센터장을 맡았던 크리스틴 워머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번 인사의 의미를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지만, 미군에 정통한 전문가들 사이에도 군(軍)이라는 보수적인 조직에 새 바람을 불어 넣으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의지가 엿보이는 '인재 기용'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고된 첫 여성 육군장관…인준 과정 '혼선'

[사진 출처: AP=연합뉴스]
미국 상원은 27일(현지시간) 크리스틴 워머스 육군장관 지명자를 만장일치로 인준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은 이날 인준은 전날 인준했다가 무효화하는 등 혼선을 빚은 직후 이뤄졌다고 그 과정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상원은 전날 오후 만장일치로 워머스에 대한 인준 절차를 무난히 마친 것으로 보였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이를 무효화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상원이 왜 일시적으로 인준을 철회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는데, WP는 "절차상의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슈머 원내대표 사무실 역시 "서기의 혼선"이라고만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달 중순 육군장관에 크리스틴 워머스를 지명하면서 미 역사상 첫 여성 육군 장관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새 육군장관, 워머스는 누구?

워머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인 2014∼2016년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을 역임했습니다.

최근까지 민간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국제안보국방정책센터장으로 일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랜드 연구소 홈페이지]
랜드연구소 홈페이지에는 그의 사진과 함께 출신학교, 관심 분야 등이 자세히 적혀 힜습니다.

그의 전문 분야는 사실상 다방면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랜드연구소 홈페이지상 설명 (아래 사진)에도 '외교정책'부터 '국토안보' 관련 주제까지 광범위하게 나와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랜드 연구소 홈페이지]
아마도 분야의 문제가 아니라, 그가 '자주 글을 쓰고 발언'하는 행위에 더 무게중심이 있는 것 같은 프로필입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미 워머스 지명 직후 "그는 국방부 전 정책담당 차관으로서 반(反) ISIS(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캠페인과 아시아와의 관계 재정립에 기여했다"며 "(워머스의) 깊은 전문지식은 중국의 도전과 러시아, 이란, 북한 등 전 세계적인 위협을 바로잡는 데 아주 중요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워머스는 과정상 혼선에도 불구하고 처음 인준 소식이 전해진 직후 SNS를 통해 "영광스럽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한편, 미 육군은 현역 군인이 아닌 민간인 장관이 지휘하게 될 경우 육군 참모총장의 협조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