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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일 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북핵 문제는 주요 의제였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북핵 대응에 긴밀한 공조를 확인했는데요, 사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는 서로의 입장차이를 재확인했습니다.

워싱턴으로 가봅니다.

이주한 특파원.

역시 미중 정상간에도 북핵 문제는 핵심 의제였군요?

<리포트>

네, 2시간여동안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은 우리시각으로 새벽 5시쯤 끝났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마주 앉았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북한 핵 문제에 대한 향후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먼저,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에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하면서 향후 대북 제재 이행에 있어 중국의 주도적 역할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잇딴 도발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한다면서,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드 즉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도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고조되고 있는 북한 위협에 맞서 사드 배치는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한 반면, 시진핑 주석은 사드 배치는 중국에 대한 위협이라면서 분명한 반대입장을 재차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사이버 보안, 기후 변화 등이 정상회담 의제였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