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테러 임박 정보 입수’ 테러 비상령_보너스 등록 베팅_krvip

<앵커 멘트> 독일에 테러 경보가 울렸습니다. 알카에다의 테러 공격이 이달 말로 임박했다는 구체적인 정보가 입수됐다고, 독일 내무 장관이 밝혔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무거운 표정으로 회견장에 들어선 독일 내무 장관, 독일 전역에 긴급 테러 경보를 울렸습니다. <녹취> 드메지에르(독일 내무장관) : "이달 말쯤 독일에, 이슬람 과격 세력의 테러가 있을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독일 언론은 이 정보의 내용이 알카에다의 테러 계획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출발한 테러범들이 오는 22일쯤 독일에 침투할 거란, 미 정보 당국의 첩보가 있었다는 겁니다. 주모자는 인도에서 독일 제과점을 공격한 인물로 전했습니다. 앞서, 함부르크 공항에선 폭발물 의심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해체팀이 파괴한 잔해 속에선 '공포의 회로 기판'이 또 목격됐습니다. <녹취> 제에거(독일 연방경찰청장) : "국경 지대의 보안 검색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효과적인 대처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겁니다." 그러나 유럽 국가 간 솅겐 협정으로 독일 국경은 개방된 상태, 경찰엔 방탄조끼와 자동 소총이 지급됐고, 공항과 역, 도심 광장 등에서 경계가 강화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