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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서울시는 도로 청소를 기계화하기 위해서 가로 청소차를 34대나 갖고 있지만 도로 공사 때 포장 덧씌우기를 잘못해서 청소차가 제구실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시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시곤 기자 :

가로 청소를 하다 교통사고로 숨진 환경미화원은 지난해에만도 8명이었고 올해는 12명으로 50%가 늘었습니다. 때문에 서울시는 가로 청소를 기계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가로 청소차를 계속 들여와 현재 서울시는 가로 청소차 34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가로 청소차가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위에는 그 동안 마구잡이식 덧씌우기로 차도와 인도 사이에는 이와 같은 깊은 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골이 파인 곳은 가로 청소차의 솔이 닿지 않아서 청소가 제대로 되지를 않는 것입니다.


한충식 (가로청소차 운전기사) :

포장하고 나면 이게 올라오지 않습니까? 근데 이 밑으로 들어가고 지금 오다 보니까 들어가는 쪽이 파이면 높고 하나는 깊으니까 그런 애로점이 있습니다.


김시곤 기자 :

서울시는 올해만도 종로와 태평로 등 시내 46개 노선 70킬로미터 구간에 덧씌우기를 했으나 대부분 이렇게 차도 양옆에 골을 만들어 놓아서 이들 도로에서는 가로 청소차를 거의 이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올림픽대로와 반포대로 등 덧씌우기를 하지 않은 도로에서만 가로 청소차가 제대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들 도로도 내년에 모두 덧씌우기 공사를 할 계획인데 지금과 같이 가로 청소를 고려하지 않고 날림으로 덧씌우기 공사를 계속할 경우 가로 청소차는 무용지물이 되고 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