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김정일 사치품 수출 금지 선정 고심 _광대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일본 정부가 대북 수출 금지 사치품을 선정하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특히 좋아하는 품목을 포함할지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김 위원장의 전속 요리사로 일하다 지난 2001년 탈출했다는 후지모토 겐지 씨가 쓴 책을 참고해 수출 금지 사치품 항목을 선정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책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도쿄 쓰키지 수산시장의 다랑어와 미에현의 마쓰자카 쇠고기, 혼다의 CB 250 오토바이,
도요타 자동차의 셀시오, 다이킨사가 만든 에어컨을 특히 애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일본의 닛신 식품이 만든 컵라면도 아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를 금지 품목으로 선정할 경우 북한 주민들에게 피해가 갈 것으로 보여 제외하는 방향으로 조정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 같은 정보를 참고해 유엔의 대북 제재결의 한 달이 되는 오는 14일까지는 수출 금지 품목을 선정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