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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규모 석유 저장시설을 만들어 놓고 가짜 휘발유를 만들어 팔아온 사람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조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조일수 기자 :

인적이 드문 야산에 가짜 휘발유 공장이 숨겨져 있습니다.

700평 정도 되는 넓은 땅에 탱크 저장용량은 수만리터 ,대형 탱크로리 8대가 한꺼번에 주차해 기름을 공급받기에 충분할 정도의 공간입니다.

가짜 휘발유 제조에 사용된 화공약품은 휘발유의 절반값 밖에 되지 않은 톨루엔이나 신나였습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가짜 휘발유는 무려 14만리터 무려 1억원어치입니다.

주민들은 이곳이 페인트 관련제품을 만드는 공장인 줄만 알았습니다.


⊙ 마을 이장 :

엔진돌고 가동하는 소리는 없고 기름 탱크에 부었다가 그냥 빼가더라구요.


⊙ 조일수 기자 :

이렇게 만들어진 가짜휘발유는 서울에 있는 주유소 둥을 통해 유통됐습니다.


"가짜 석유란 사실을 아셨나요?"

⊙ 주유소 사장 :

몰랐죠. 탱크로리 기사가 주유소 소장의 동창이니까..


⊙ 조일수 기자 :

문제는 이러한 가짜휘발유를 넘은 자동차는 환경에 해를 끼치는 것은 물론 운전자의 생명까지 위협한다는 것입니다.


⊙ 오병수 차장 (현대자동차) :

강한 독성의 배기가스가 배출됩니다. 연료공급라인이 고무성분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터질 경우에는 화재의 위험이 아주 크게 됩니다.


⊙ 조일수 기자 :

오늘 가짜 휘발유 제조업자인 57살 장모씨를 구속한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시설규모로 볼 때 유통된 가짜 휘발유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