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쿠바-아프간서도 포로학대 의혹 _곱셈 빙고 게임 방법_krvip

이라크에 이어, 쿠바와 아프가니스탄 등지의 미군 수용시설에서도 수감자 학대 의혹이 제기되면서 미군의 수감자 학대 파문이 전방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의 일간 옵저버는 알-카에다 조직원 등이 구금돼 있는 쿠바 관타나모 미군 기지 수용소에서, 수감자에 대한 가혹 행위가 있었으며 이를 담은 비디오 테이프도 존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옵저버는, 관타나모 수용소에 구금됐다 풀려난 영국인 테러 용의자 타렉 더굴 씨 등의 증언을 인용해, 미군이 수감자의 얼굴에 최루액을 뿌리거나 손가락으로 눈을 찌르는 등의 가혹행위를 자행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군 당국은, 아프가니스탄 포로에 대한 미군의 학대가 자행됐다는 또 다른 의혹이 접수돼 '즉각적인 조사'에 들어갔으며 공정하고 철저하게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