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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6일과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연쇄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다자 외교 무대 데뷔전에 오른다.

강 장관은 6일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7일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등에 각각 참석한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과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 등 모두 15개국과 양자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한 미사일에 대한 대응 논의를 위해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별도 회의를 갖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ARF 회의에는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 장관과 리 외무상의 조우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또는 8일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는 ARF 의장성명과 관련해 "미사일 발사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지 않도록 하는 입장은 다른 아세안 국가들과 같다.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지난달 베를린 연설에서 밝힌 부분이 의장 성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세안과의 관계를 4강 외교 수준으로 격상시킨다는 문재인 정부의 구상도 회의의 결과물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ARF는 필리핀, 베트남, 태국, 라오스 등 ASEAN 10개국과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대화상대 10개국, 북한과 몽골 등 기타 7개국 등 모두 27개국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