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대관령풍력발전단지 운영 _꼬치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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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지역 연결합니다. 국내 2번째로 건설된 대관령풍력발전단지가 내일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영에 들어간다는 소식 강릉에서 전하고 광주, 창원으로 이어집니다. 먼저 강릉입니다. ⊙앵커: 강릉입니다. 오는 2005년 국내 최대 규모의 대관령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앞서 착수한 시범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내일부터 본격적인 전력생산에 들어갑니다. 전영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발 1100m의 평창군 도암면 산 정상에 풍력발전기 3대가 시범설치됐습니다. 강원도가 60억 원을 들여 설치한 대관령풍력발전시범단지는 두 달여 간의 시험운전을 끝내고 내일부터 본격 전력생산에 들어갑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은 연간 5600메가와트 규모로 주변 2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시범단지인 만큼 큰 규모는 아니지만 대관령의 풍력자원을 이용해 처음으로 상업용 전력을 생산한다는 데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시범단지 가동과 함께 이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대관령풍력단지 조성산업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오는 2005년 완공예정인 대관령풍력발전단지는 2000킬로와트급 풍력발전기 49대가 설치되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신승엽(강원도 지식산업과장): 생산량 22만 메가와트, 연간 판매액은 237억 원 정도가 되겠으며 강릉시 전체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 되겠습니다. ⊙기자: 대관령 일대는 국내 어느 곳보다 입지조건이 유리하다는 게 추진업체의 설명입니다. ⊙권영준(강원풍력발전업체): 풍력자원이 좋다. 풍력자원이 좋으면서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기자: 대관령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면 전력생산효과뿐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의 가치도 높을 것으로 강원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전영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