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서 산불, 강풍에 진화 난항…주민 대피령_에버턴 리베이로가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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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고성군에서 오늘 아침 큰 산불이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산불이 바람을 타고 인근 마을로 이동해,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강원 동해안에 건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고성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이번 불은 오늘 오전 6시 10분쯤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의 한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초기 진화에는 실패했습니다.

산림당국은 현재 산림청 헬기 등 산불진화헬기 4대와 공무원과 군인 등 인력 5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산세가 험한 데다 초속 1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강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불이 인근 마을로 계속 확대되면서 오늘 오전 7시 50분쯤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 주민 240세대 445명에게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에서 북쪽으로 연결되는 7번 국도는 양방향 모두 통제됐고, 산불이 번지면서 가스충전사업소 일대에도 폭발 위험 때문에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야산의 전선이 끊어지면서 불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진화작업이 끝나면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고성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