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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조만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주장들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이 만약 실제로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하더라도 현 시점에서는 실패할 확률이 높으며, 따라서 주변국에 대한 시위나 미사일기술 축적 차원에서 발사에 나설 것이라는 미국 전문가의 관측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북한전문매체 '38노스'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연구기관 에어로스페이스의 존 실링 연구원은 이 매체 기고문에서 북한의 미사일 동향에 대한 세 가지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발사할 것처럼 가장하는 행동, 무력시위 차원에서 '무수단'(북한명 화성-10호) 미사일 1∼2발을 발사하는 일, 그리고 실험용 재진입체를 장착한 ICBM"을 제시했다.

실링 연구원은 북한에서 최근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진 장거리미사일 차량 발사대와 관련해 "재진입체를 장착하지 않은 'KN-14' ICBM이나 3단 추진체가 없는 'KN-08' 미사일일 수 있다"며 "이 경우 북한은 개발 중인 재진입체의 최종 단계 실험을 위해 며칠 뒤에라도 미사일 발사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3단 추진체는 탄두 장착단과 직접 연결되는 추진체를 뜻한다.

그는 북한이 ICBM 대신 '노동'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실링 연구원은 "북한의 미사일 기술진이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에게 ICBM 발사의 높은 실패 확률에 대해 보고했고, 그에 따라 김정은이 훨씬 신뢰도 높은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통해 자신의 (무력시위) 의지를 이행하려고 나설 수 있다"고 풀이했다.

실링 연구원은 앞서 북한 정권이 올해 중반까지 '무수단' 미사일을 전력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북한은 지난해에 '무수단' 미사일을 8번 발사했지만 지난 6월에만 성공했고 나머지는 모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