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수에 오른 클린턴 前 대통령 _미온 포커 플레이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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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에도 연일 미국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떠난 자리가 그리 깨끗하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월드투데이, 구설수에 오른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입니다. 퇴임 직전 클린턴이 사면한 마크 리치입니다. 사기, 밀수, 횡령 등 죄목만도 50가지가 넘습니다. 83년 기소되자 스위스로 도주해 18년째 도피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현재도 스위스에서 석유나 금을 중개하며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퇴임 하루 전날 사면 발표시간을 연기해 가면서까지 마크 리치를 포함시킨 것에 대해 많은 미국인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마크 리치의 정부인 데니스의 퇴임선물 때문입니다. 마크 리치의 구명운동을 해왔던 그녀는 7300달러 상당의 가구를 클린턴에게 퇴임기념으로 선물했고, 그 동안 수십 억원의 정치자금을 모금해 민주당에 지원했습니다. 클린턴 부부가 백악관을 떠나며 챙겨간 2억 4000만 원어치의 선물도 또한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2500만 원짜리 소파를 비롯해 주로 사치품들로 전임 부시 대통령이 받은 것에 비해 4배가 넘습니다. 뉴욕에 낸 개인사무실 역시 초호화입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이곳의 연간 임대료는 약 6억에서 8억원, 레이건, 부시, 카터 등 생존해 있는 4명의 전직 대통령에게 지급되는 임대료를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클린턴 前 대통령: 저도 국민들의 세금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원치 않지만 여기는 뉴욕이잖아요. ⊙기자: 현재 또 하나의 사면논란을 빚고 있는 글렌 브라스웰입니다. 83년 위증, 탈세혐의로 이미 유죄판결도 받았고 현재도 돈 세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야인으로 돌아간 클린턴은 법무부가 서류를 부실하게 제출했기 때문에 현재 수사 중이었다는 사실은 몰랐었다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스테판 웨인(조지타운大 교수): 클린턴은 대통령 답지 못한 방법으로 대통령직을 물러났습니다. ⊙기자: 미국의 최장기 호황을 이끌었던 클린턴이 떠난 자리가 깨끗하지 못해 국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