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 유감, 필요한 조치 강구” _쿼터 마일 슬롯 레이서_krvip

“왜곡 유감, 필요한 조치 강구” _범죄자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앵커: 그러면 정부는 과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일단 필요한 조치를 취하면서도 감정적 대응은 자제하겠다는 게 큰 흐름입니다. ⊙앵커: 그러면서 일본 국민 중에서 문제의 보수 우익단체에 반대하는 양심적 지식인과 연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하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우선 문제의 교과서가 주변국 역사를 폄하하고 왜곡한 사실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규형(외교통상부 대변인): 과거의 잘못을 합리화하고 인근국의 역사를 폄하하고 있는 것을 매우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그러나 감정적이고 공개적인 내용은 자제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정과정이 남아있는 만큼 일본 내의 일부 우익과 양심적인 대다수 시민단체를 분리해 대응하겠다는 것입니다. 시민단체나 학계의 반응도 차분하고 학문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아직은 우세합니다. ⊙이원덕(국민대 교수): 외교적으로 해결될 수 있기보다는 학문적인 레벨에서 또는 시민사회 차원의 협력의 차원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성격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기자: 그러나 문제는 독도입니다. 정부는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오는 16일 독도의 날 제정을 강행하면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정한 상태입니다. 주일 한국대사의 소환은 물론 그 이상의 강경대응조치가 취해질 경우 왜곡교과서 문제 역시 제2의 파동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역사 교과서에 대한 범정부대책반 구성에 들어갔으며 독도문제에 대해서도 비상상황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