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때까지 간 미성년자 성매매 _방수 포커 데크_krvip

갈 때까지 간 미성년자 성매매 _베타 사람은 무엇을 의미합니까_krvip

⊙앵커: 올해는 유난히도 미성년자 성매매 문제가 시끄러웠던 한해입니다. 근절되지 않는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이경호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지난달 2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는 한 대기업 연구소의 엘리트 연구원이 잡혀들어왔습니다. 한 여고생과 성매매를 한 죄로 이 연구원은 결국 평생 쌓아온 공든탑을 스스로 무너뜨렸습니다. ⊙성애매 청소년: 내가 돈 필요하다고 하니까 남자가 좋다고 해서 만나게 됐어요. ⊙기자: 이처럼 청소년 성매매로 적발된 사람은 올 들어 1600명을 넘었습니다. 회사원부터 자영업자는 물론 대학생도 적지 않았고 심지어 대학교수와 변호사, 의사 등 사회 지도층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지난 8월 말 신상공개를 결정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김성이(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 청소년들의 문제를 청소년 뿐만 아니라 사회가 책임을 지자라는 의도하에서 신상공개를 하게 된 것입니다. ⊙기자: 청소년 성매매가 이처럼 줄지 않는 이유는 우리 사회에 왜곡된 성문화가 범람하고 있는 탓입니다. ⊙이문숙(한국 교회 여성 연합회 총무): 사회 자체는 가족의 어떤 모성 기능이 있잖아요. 어머니들이 주로 안에서 했던 그런 모성적 기능을 사회가 회복해야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기자: 특히 정신적으로 미숙한 청소년들이 성매매를 통해 제2, 제3의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차단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우리의 청소년들이 모두 보호해야 할 내 자녀와 내 가족이라는 인식을 가질 때만 청소년 성매매를 근절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