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최대 2천 3백 명 정점 찍고 감소”…“접종으로 전파 차단 효과도 본격화”_카지노 사르노 노티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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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 7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수요일 2천 명대로 올라섰다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달 중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동대문구의 한 수산시장입니다.

지난달 30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뒤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집단 감염이 끊이질 않으면서 59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규모는 조금씩 줄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최근 4주 동안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780명에서 1,654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휴가철이 지나면서 수도권 확진자는 전주 대비 34명 가까이 늘어난 반면 비수도권은 82명 정도 줄었습니다.

3주 전과 비교해 보면 비수도권의 감소세는 확연하지만 안정세로 볼 순 없습니다.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8월 둘째 주 60%였던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이번 주 69%까지 올랐고, 최근 나흘 연속 70%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최근 코로나 확산세는 다소 주춤해지는가 싶더니, 다시 2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날도 있어서 매우 불안한 정체 국면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중순쯤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천 명에서 2천 3백 명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달 말이 되면 전 국민의 70%가 1차, 절반 가까이가 2차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시점이라 접종 효과가 본격화될 거라는 겁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사회전략반장 : "현재의 예방접종 확대 속도와 함께 고려한다면 9월 중하순부터 유행 규모가 적절하게 통제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를 잘 넘겨 유행이 안정화되면 다음 달부터는 일상 생활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방역체계를 재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