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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러 비상…이상 행동 탑승객 억류_메가세나 내기는 몇시까지 갈까_krvip

<앵커 멘트>

미국 등에 대한 추가 테러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에선 비행기에서 이상행동을 하는 승객을 강제 하차시키거나 억류하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 테러 진압 경찰 100명이 배치됐고, 수도 워싱턴에서는 테러 대비 항공훈련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볼티모어 공항에서 시카고로 출발하려던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갑자기 멈춥니다.

기내에서 의심스런 행동을 하는 승객들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파렐라(비행기 승객) : "태어나서 그렇게 기도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정말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었어요"

비행기는 게이트로 돌아갔고, 보안요원들이 남성 3명, 여성 1명 등 4명의 승객을 강제 하차시킨 뒤에야 이륙했습니다.

런던을 출발해 미국 보스톤으로 운항중이던 브리티시항공 기내에서는 한 여성 승객이 억류됐습니다.

강제로 비상구 문을 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미 경찰은 테러 시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동기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전역이 테러 경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S 대원이 다음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수도 워싱턴에서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테러 대비 특별 항공 훈련이 실시됩니다.

테러 위협을 사전에 적발해 진압하는 이 훈련에는 미 공군의 F-16전투기, 민간항공초계부대전투기, 해안경비대 헬리콥터가 동원됩니다.

뉴욕에는 100여명의 테러진압특수 경찰이 배치됐습니다.

<녹취> 브래튼(뉴욕 경찰국장) : "뉴욕은 한꺼번에 20여개의 동시 공격을 막아낼 준비가 돼있습니다."

뉴욕 경찰은 올해말까지 560여명의 테러진압특수 경찰을 추가 선발해, 어떤 종류의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게 훈련시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