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펼쳐지는 ‘교과서 세상’ _블로거가 돈을 버는 방법_krvip

극장에서 펼쳐지는 ‘교과서 세상’ _빙 내 사업_krvip

<앵커 멘트> 글과 그림으로만 접했던 교과서 속 작품들이 살아있는 공연으로 변신했습니다. 극장 무대 위에서 펼쳐지며 학습 효과를 높이는 학년별 맞춤형 공연들을 윤영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2학년 교과서에 실린 희곡 '별주부전'이 눈 앞에서 펼쳐집니다. 무대 위에서 되살아난 연극에는, 음악시간에 배웠던 민요들도 더해졌습니다. 4학년 교과서에 나온 거야, 배운 거야, 몇 학년이야? 아니면 미리 배워 관객은, 강원도 영월의 한 초등학교 분교에서 찾아온 학생들. 수업 시간에 들었던 익숙한 노래들에 무덤덤하던 표정이 조금씩 밝아집니다. <인터뷰> 유수민(학생) : "처음엔 어색하고 어려웠는데, 이런 걸 보고 나니까 쉬워지고 이런 노래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직접 보고 듣는 상세한 설명에, 이젠 어린 학생들도 해금과 아쟁, 피리와 대금도 구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은정(교사) : "아이들한테 그 연극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고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서,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음악이 마침 나온다고 해서 겸사겸사 오게 됐습니다." 지난 8월 시작돼 현재까지 만들어진 공연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용, <인터뷰> 김혜영 : "교과서를 중심으로 평소 다른 공연장에선 찾아보기 힘들었던 전통 가락 등 주제로 소재로 해서 제작된 맞춤형 공연입니다." 수능이 있는 다음 달 중에는 수험생들을 위한 공연도 선보이는 등 학생들을 겨냥한 맞춤형 공연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