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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사학법 개정안 국회처리에 대한 한나라당의 장외투쟁에 맞서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하는 등 정면대응에 나섰습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이 장외투쟁에 나서 사학법 개정안을 왜곡하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에는 당 소속 의원들이 모두 나서 국민을 상대로 진실을 알리는 데 힘을 기울이자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의장은 이어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을 찾아 사학법 처리의 정당성을 설명하고 대화를 통해 갈등 해소에 노력하겠다며 불교계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대해 지관 스님은 야당과 접촉해 문제를 빠른 시일내에 해결하라며 특히 강하게 반발하는 쪽을 집중 설득하라고 말했습니다. 지관 스님은 또 일부 사학이 휴교 등을 거론하는 것과 관련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기 때문에 이에 반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오늘 불교계를 시작으로 천주교와 개신교 원불교 등 사학법 개정에 강하게 반발하는 종교계를 집중적으로 찾아 협조를 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