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 상장기업 정규직 직원↑_어린이를 위한 인쇄 가능한 빙고_krvip

올해 국내 100대 상장기업이 정규직 직원을 늘렸습니다.

재벌닷컴이 별도 매출 기준 100대 상장사의 직원 현황을 분석해보니 기간제 직원은 작년 말 4만2천588명에서 올해 6월 말 3만7천453명으로 5천135명 줄었습니다.

비정규 직원을 줄인 곳은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SK하이닉스, 기아차, 포스코, 에쓰오일, LG이노텍, KT 등 51개사로 조사 대상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기업별로 보면 LG이노텍의 기간제 직원이 지난해 말 4천83명에서 올해 6월 말 천450명으로 2천633명 줄었고 GS리테일은 천769명, 대림산업 310명, KT 281명, 대한항공 230명 등이었습니다.

특히, 이마트는 지난해 말 기간제 직원이 48명이었지만 올해 6월말 기준으로 기간제 직원이 한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비해, 정규직 직원은 같은 기간 80만3천147명에서 81만1천761명으로 8천614명 증가했습니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의 정규직원이 지난해 말 9만9천63명에서 올해 6월 말 10만1천308명으로 2천245명이 늘어 증가 인원이 가장 많았고 SK하이닉스, CJ대한통운 등 순이었습니다.

다만, SK는 정규직 직원이 669명 줄었고 현대나 두산 그리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등은 정규직 직원도 감소했습니다.

재벌닷컴은 "기업들이 정부의 고용 촉진 기조에 맞춰 정규직 채용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최저임금 인상 등의 여파로 비정규직인 기간제 직원 수는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조사 대상 100대 기업의 정규직과 비정규직 직원을 합친 전체 직원 수는 올해 6월 말 현재 84만9천214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3천479명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