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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이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윤석열 정부 집권 초기 혼란에 대해 당을 이끄는 사람들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신영균 상임고문단 회장은 오늘(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회의에서 "집권 초반에 비대위가 구성됐다는 것은 참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당을 이끄는 사람들이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빨리 수습해서 우리가 선출한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하는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집안을 잘 다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선 "당 대표를 지낸 사람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서 심문을 받으러 법원에 가는 모습이 TV에 나왔다"며 "그걸 보는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 참으로 한심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주 위원장도 "전직 당 대표가 당을 상대로 소송하고 있고 당의 비상상황이라는 어려움이 빚어지도록 한 점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어 "집권 첫 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정부질문, 국감, 예산에서 저희가 하고자 하는 일이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당의 여러 사정을 보고드리고, 상임고문들로부터 질책도 받고 귀한 말씀 듣기 위해 모시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신영균, 나오연, 김종하, 권해옥, 목요상, 이연숙, 문희, 이해구, 유흥수, 김동욱, 신경식, 이상배, 유준상, 최병국, 이윤성, 이재오, 안상수, 황우여, 정의화 상임고문이 참석했습니다.

당 지도부에서는 주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정희용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등이 자리했습니다.

■ 주호영 "이준석, 독재자 된 것 같다"

주 비대위원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가 법원에 제출한 자필 탄원서에서 자신을 거론하며 '법원 권위에 도전한다'고 한 데 대해 "이준석 전 대표가 독재자가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법률지원단 검토 보고에 비춰보니 우리 절차에 하자가 없고 기각될 거로 믿는다(고 말한 것)"이라며 "(이 전 대표가) 본인 생각으로 전부 재단하고 그러는데, 언론이 '가처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제 대답이었다"고 부연했습니다.

또 '이 전 대표가 탄원서에서 대표직을 사퇴하면 윤리위원회 징계 절차를 해소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는 질문에는 "저는 그 점에 대해 사실관계를 모르기에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는 질문엔 "보통 가처분 신청 사건은 심문하면 대략 결과가 나오는 데 2주 정도 걸리는 거로 안다"면서 "특별히 많이 늦어지는 것도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