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개봉영화 휴대전화로 감상 _숏 데크 포커 규칙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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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장 개봉영화를 동시에 휴대전화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동전화 가입자 수가 많은 점에 착안했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너무 착해서 손해만 보는 한 남성의 애달픈 사랑얘기들을 담은 영화입니다. 화면 가득한 설원을 배경으로 한 엇갈린 사랑의 모습들이 안타까움과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장형익(영화 감독):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연, 그리고 나름대로 우리가 우리 주위에서 느끼는 우주, 이런 이야기를 가볍게 해 주고 싶었어요. ⊙기자: 이 영화를 특색 있게 한 또 다른 이유는 극장개봉과 함께 이동전화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동전화 가입자가 3300여 만 명인데다 동영상을 볼 수 있는 단말기가 70만 대 정도 보급됐기 때문에 가능한 일로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입니다. ⊙김학림(이동 통신사 신사업 총괄팀장): 이동통신 네트워크나 휴대폰의 발전속도에 따라서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휴대폰이 하나의 미디어로써 정착하는 것은 확실한 사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기자: 아직은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영화 전편이 아니라 5분짜리 5편으로 축약시켰습니다. ⊙이유찬(투자사 대표): 캐릭터라든지 이런 다양한 수입원을 창출해야 되는 게 영화 투자자들의 기획의 의도... ⊙기자: 세계 최강의 IT기반이라는 산업 구조와 대중예술의 총아라는 영화가 만나 새로운 산업적 모델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